대상포진, 단순포진 질환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제 전문약에 대해 알아보자

Posted by 송약사 on 2021-03-21 전문약

대상포진과 단순포진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근육통,가려움등의 증상을 시작으로 수일후 피부에 발진과 무리지어 띠처럼 나타나는 물집이 생기는 질환이다.

대상포진보다 흔한 질환인 단순포진과 대상포진은 모두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지만


단순포진은 단순포진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으로 입주변,생식기 주변에 가려움,통증,물집을 유발하고 대상포진은 신경에 잠복되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면역감소로인해 재활성화 되어 증상을 유발한다.

척추를 중심으로 신경절을 따라 몸의 한쪽에만 띠모양의 물집과 발진,통증을 나타낸다.


대상포진 치료를 위해서는 몸속에 침투한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한다.

대상포진 치료에 사용하는 항바이러스제에는 아시클로버,발라실클로버,팜시클로버등이 있다.

가능한 바이러스 감염 초기에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시작해야 치료기간과 통증정도를 줄일수 있다.

7~14일이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통증이 그대로 남는 경우가 있어 이를 대상포진후 신경통증이라 한다.

대상포진에 사용하는 항바이러스제의 작용과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1.아시클로버(조비락스)

수두,대상포진, 입주변,생식기 주위  단순포진 바이러스 감염에 쓰는 항바이러스제이다.

단순포진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으로 입과 생식기 주위 피부,점막에 군집을 이루는 작은 물집,가려움,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대상포진과 마찬가지로 면역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잘 나타나며 재발이 드문 대상포진과는 달리 반복적인 재발이 있을수 있다.

정제,크림,단순포진에 의한 각막염에 사용하는 안연고(헤르페시드 안연고)등이 있다.

대상포진에는 바르는 외용제는 효과가 없으며 정제만 사용한다.

아시클로버정

1일 5회 4시간 간격으로 7일간 투여한다.

증상이 좋아진 후에도 투약을 중지하지 말고 처방된 기간을 지켜야 재발을 막고 약에 대한 내성을 줄일수 있다.

이 약은 신장기능에 영향을 줄수 있어 신기능이 저하된 환자는 주의해야하고 탈수증상 예방과 신장독성을 줄이기 위해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다.

초조,불안,환각등의 정신신경계 부작용이 드물게 나타날수 있다.

그외 부작용으로 메스꺼움,설사,두통,어지러움,발진 등이 있을수 있다.

치료중에도 어린아이나,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전염이 될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치료를 위해 충분한 안정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2.발라실클로버(발트렉스)

입주변,생식기 주변 단순포진,수두,대상포진에 사용하는 항바이러스제이다.

발트렉스정

아시클로버와 효과는 유사하나 체내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이 높아 아시클로버 보다 적은 투여 횟수로 효과를 나타낸다.

대상포진에는 1일 3회 7일간 투여한다.

주의사항과 부작용은 아시클로버와 같다.


3.팜시클로버(팜비어)

생식기 포진,대상포진에 사용하는 항바이러스제이다.

대상포진에는 1일 3회 7일간 투여한다.

팜시클로버

처방기간 끝까지 복용해야 재발과 약에 대한 내성을 줄일수 있다.

생식기 포진의 경우 전염의 가능성이 있어 증상이 있을때는 성접촉을 피해야한다.

주의사항 부작용은 아시클로버와 유사하다.

신장기능이 저하된 환자는 주의해야하고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메스꺼움,설사,두통,발진등이 나타날수 있다.

초조,불안,환각등 정신신경계 부작용이 드물게 나타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