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B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과 같은 영양분을 대사시켜 에너지를 만들고 우리 몸에서 필요한 물질들을 만들어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챙겨야할 영양제이다.
신진대사를 up시켜주기 때문에 부족시에는 피로,무기력,불안,우울,통증 등의 증상이 생길수 있다.
특히 ,과로,과식,심한 운동,과도한 당분섭취,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비타민B가 부족하기 쉽다.
비타민B에는 B1~B12까지 여러가지 종류가 있으며 각각의 작용에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
보통 비타민B 영양제는 B1~B12를 거의 포함하고 있으며 제품별로 성분의 함량이 다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아로나민이나 비콤씨가 비타민B군 영양제이고 비맥스나 임팩타민등과 같은 고함량 비타민B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비타민B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과량을 섭취하더라도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독성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지만 B3와 B6는 과량으로 섭취시 독성이 나타날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여러가지 영양제를 같이 복용하는 경우 성분이 중복되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각각의 비타민B 종류에 따른 효능은 다음과 같다.

1.B1(티아민)-피로,신경
에너지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부족시 피로를 느끼기 쉽다.
심한 운동,과로등 에너지 소모가 많은 경우 또는 술을 자주 마시는 경우 보충이 필요하다.
특히 술을 많이 마시는 경우 B1의 체내 흡수가 떨어지고 활성형으로 전환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피로뿐 아니라 신경손상으로 운동장애나 인지장애(판단력 떨어짐,치매),감각장애(저림,통증)가 나타나기 쉽다.
생체이용률이 높은 활성형은 벤포티아민,푸르설티아민,비스벤티아민으로 효과가 빠르고 지속시간이 길다.
푸르설티아민과 비스벤티아민은 지용성 티아민으로 혈액뇌관문인 BBB를 통과하므로 뇌에도 작용하여 영양분을 공급하므로 짜증,우울등 정신적 스트레스 감소에도 효과가 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될수 있다.
티아민과 함께 작용하는 마그네슘을 같이 복용하면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B1+마그네슘) 마그네슘은 현대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미네랄로 신경을 안정시키고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천연 진정제로 항스트레스 물질이다.
2.B2(리보플라빈)-항산화,에너지 생산,구내염,피부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글루타치온을 생성하는데 조효소로 작용한다.
항산화 물질이란 조직 손상과 질병을 유발하는 체내 산화작용을 억제하는 물질을 말한다.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에서도 필요하다(B1+마그네슘+B2) B1,Mg과 함께 복용하면 피로,무기력에 도움이 된다.
엽산대사에 조효소로 작용하여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낮추는데 필요하다.
체내 호모시스테인의 농도가 높으면 혈관 손상을 유발하여 뇌졸중,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
B2부족시 구내염,피부질환이 생기기 쉽다.
구내염 치료제,두드러기 습진에 쓰는 일반의약품에 B2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편두통에도 효과가 있다.
3.B3(나이아신)-에너지 생산,혈관확장,지질대사,고용량 복용시 독성
에너지 생산에 필요하다.
세포가 영양분(탄수화물,지방,단백질)을 처리하여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 작용하는 조효소 NAD를 구성하는 성분이다 (B1+마그네슘 Mg+B2+B3) 혈관확장 작용이 있어 이명이나 메니에르(어지러움)에 효과가 있으나 고용량 복용시 두통,홍조(붉어짐),피부 가려움 ,위장장애(메스꺼움)등 부작용이 있을수 있다.
중성지방,콜레스테롤 감소 효과가 있다.
고용량에서 혈당 상승,요산 배설 억제(통풍),간독성이 있을수 있으므로 통풍 환자나 간질환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4.B5(판토텐산)-CoA전구체,신경,피부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조효소 CoA의 구성 성분이다(B1+마그네슘Mg+B2+B3+B5) Acetyl CoA의 구성 성분으로 콜레스테롤,스테로이드 호르몬,신경전달 물질(아세틸콜린) 합성에 필요하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필수 성분이며 체내에서 스테로이드 호르몬,담즙산(쓸개즙),비타민D를 합성하는데 필요한 전구체이다.
스테로이드 호르몬은 부신에서 분비되어 대사,면역,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코르티코이드와 성호르몬:남성(안드로겐),여성(에스트로겐)을 말한다.
아세틸콜린은 부교감 신경에 작용하여 위장운동 촉진,학습과 기억,인지 등을 조절하는 신경 전달 물질이다.
콜라겐 합성에 필요하므로 피부와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
탈모,손발톱 영양제로 사용되는 판시딜에 함유된 성분이다.
습진,기저귀 발진,욕창,화상,상처 등에 사용하는 피부연고 비판텐의 성분이다.
손상된 피부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부작용으로 드물게 피로감이나 어지러움이 있을 수 있다.
5.B6(피리독신)-스트레스,기분,PMS,입덧,과량시 독성
탄수화물,지방,단백질 대사에 조효소로 사용된다.
체내 이용률이 높은 활성형은 pyridoxal,pyridoxamine이다.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 합성 과정에 필요하기 때문에 (+비타민C,마그네슘) 불안,우울,불면등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 항스트레스 물질이다.
도파민은 기분을 좋게하고 운동,인지,학습,동기 부여,집중력에 영향을 주는 신경 전달 물질로 과다 분비시 흥분,망상,정신병을 유발하고 부족시 파킨슨병같은 운동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세로토닌은 정서를 안정시키고 편안함을 느끼게하는 신경 전달 물질로 부족할시 불안,우울을 유발한다.
PMS(월경전 증후군)는 생리전후 반복적으로 우울,불안,공격성등 기분변화와 두통,부종등의 신체적 변화가 반복되는 증상으로 피리독신과 마그네슘Mg이 도움이 될수 있다.
임신시 입덧 증상을 완화시키는데도 도움이 된다.
뇌졸중,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호모시스테인이 시스테인으로 전환되는데 이용되어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Heme 합성에 이용되므로 빈혈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1일 100mg이상 과량 복용시 감각이상,신경장애가 부작용이 있을수 있다.
6.B7(비오틴)-피부
건강한 피부 상태를 유지하고 손,발톱이나 모발의 정상적인 성장에 도움이 된다.
부족시 피로,식욕감퇴,감각이상,지루성 피부염등이 나타날수 있다.
7.B9(엽산)-신경관 결손예방,빈혈
태아 신경관(뇌,척수)결손을 예방한다.
가임기 여성이 임신을 준비하는 경우 임신전부터 복용하여야 한다.
통상적인 1일 성인 복용량은 400mcg이며 임신시 600mcg 복용한다.
엽산 결핍을 유발하는 약물 복용시 결핍증을 예방한다.
항경련제인 페니토인,카바마제핀,발프로산 관절염,건선에 쓰는 메토트렉세이트 등이 엽산 결핍을 유발할수 있다.
몸 속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낮추어 뇌졸중,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B2,B6,B9,B12) B12와 함께 적혈구 형성을 도와 빈혈을 예방한다.
하지만 엽산을 과량 복용하는 경우 B12의 결핍을 감출수 있으므로 과량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엽산은 DNA와 핵산 합성에 영향을 미쳐 세포의 성장과 복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8.B12(시아노코발라민)-신경,빈혈
신경을 보호하여 신경손상을 방지한다.
결핍시 이상감각,통증,저림등의 증상이 나타날수 있다.
B6와 함께 적혈구를 생성하여 빈혈을 예방한다.
뇌졸중,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호모시스테인의 농도를 낮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