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마데카솔과 후시딘중 어떤 게 더 잘듣나요?
마데카솔과 후시딘은 TV광고로 인지도가 높은 제품이다.
대부분 상처가 나면 마데카솔 후시딘이 떠오를 것이다.
근무하다보면 가끔 마데카솔이 더 잘 듣는지 아니면 후시딘이 더 잘듣는지 물어보시는 환자들이 있다.
어떤 연고가 더 잘듣는지는 경우마다 다를 것이다.
항생제마다 감수성이 있는 균이 다르고 내성균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두 가지 연고 모두 일반적인 상처에 치료 효과가 좋지만 잘 듣지 않는 경우 다른 항생제연고로 바꾸면 된다.
한가지 연고를 자주 오래 바르다 보면 함유된 항생제 성분에 내성이 생겨 잘듣지 않을 수 있다.
또 빨리 낫겠다고 듬뿍 자주 바르게 되면 다른 감염이 생기거나 항생제 내성이 생길 수 있으니 하루 1~2번 살짝 펴 바르는 게 좋다.
Q: 마데카솔과 후시딘의 차이점은?
후시딘과 마데카솔 모두 상처 감염을 예방하는 항생제가 들어있는데 (후시딘은 퓨시드산/ 마데카솔은 네오마이신)
퓨시드산은 주로 그람양성균에 마데카솔은 그람음성균에 항균효과가 있다.

예로 화농(고름),알레르기성 질환 등을 유발하는 연쇄상구균은 그람양성균이므로 후시딘은 효과가 있고 마데카솔은 효과가 없다.
효과를 나타내는 균의 종류가 다르다는 차이가 있다.

또 후시딘에는 항생제 성분만 들어있고 마데카솔에는 항생제와 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물 성분이 복합되어있다.
센텔라아시아티카는 추출물은 식물성 성분으로 흉터 없이 상처가 아물도록 도와준다.
Q: 개봉한 연고는 언제까지 쓸수있나
개봉한 연고를 표기된 유통기한까지 쓰는 것은 약효를 보장할 수 없고 오염의 우려가 있다.
개봉 후 언제까지 쓸 수가 있는지 정해진 기준은 없지만 연고를 사용할 때 오염된 상처 부위에 직접 닿지 않도록 사용하고 몇 개월 정도는 사용해도 될듯하다.
그 이전이라도 내용물이 밖으로 흘러나오거나 약이 담긴 용기가 훼손된 경우에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사용시 주의할 점
먹는 약이 아니라도 항생제가 들어있는 약은 항생제로 인한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자극감,피부발진,가려움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중단해야 한다.
항생제를 반복,장기적으로 복용하면 항생제에 내성이 생길수 있으므로 효과를 나타내는 최소 용량으로 최대한 짧게 쓰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