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변비약의 종류와 안전하게 먹는 방법

Posted by 송약사 on 2020-05-24 임신 일반약

Q. 임신 중 변비가 심한데 변비약을 사용해도 될까?

A. 사용해도된다.

대부분의 변비약은 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장내에서만 작용하여 변비를 해결하기 때문에

전신 흡수가 적어 안전한 편이다.

하지만 임의로 일주일 이상 장기적으로 남용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전문가와 상의하고 급할 때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해야 한다.

임산부의 변비약 복용에 대해 알아보자


화장지,변비


변비의 원인은 섬유질 섭취 부족 스트레스 위장질환등이 있으나 

임신중 변비는 임신 유지를 위해 프로게스테론이란 호르몬이 증가하기 때문에

장운동이 감소하고 커진 자궁이 장을 눌러 생기는 생리학적 요인이 추가된다.

평소 과일 채소 잡곡 해조류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변의 부피가 늘고 배변 운동을 촉진하여 변비 개선에 도움이 된다.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하지만 임산부는 앞서 말한 대로 장의 배변 운동에서 근육의 힘이 약해지기 때문에

섬유질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해도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우 약물을 사용하게 된다.

변비약의 종류에 따라 어떻게 작용하고 부작용은 없는지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변비약의 종류와 주의할 점 

1.장쾌락시럽/듀파락시럽


장쾌락시럽


락툴로즈 주성분 - 삼투압으로 장내 수분을 증가시켜 배변을 촉진 

단맛이 강하므로 혈당 치아관리 필요

임산부 안전하게 사용 가능

2.아기오과립

차전자피 -섬유질로 변의 부피를 늘려주고 장운동을 촉진 : 과립으로 물로 삼킨다.

장내 과도한 수분을 흡수하여 설사에도 사용할 수 있다.

단, 장운동을 억제하는 로페라마이드 같은 지사제와 함께 사용하면 장폐쇄가 일어날 수 있어  병용금기

3.아락실 과립

차전자/ 센나 -변의 부피를 늘려주고 장운동 촉진

센나 성분은 자궁을 수축하여 임산부는 사용하면 안된다.

4.둘코락스 좌약

비사코딜  -장을 자극하여 운동 촉진

1회 1-2개 항문에 넣는다.

15분-1시간 내에 효과가 나타남

5.비코그린/메이킨/둘코락스


비코그린


메이킨


도큐세이트 -계면활성제로 수분과 지방을 잘 혼합하여 변을 부드럽게 해준다.

+비사코딜+그 외에 알로에 센나 등이 혼합

제품마다 조금씩 다름

비코그린정/비코그린에스/아락실 과립은 알로에 센나등이 혼합되어 임부 금기이다.

자궁을 수축시킨다.

6.마그네슘

산화마그네슘/수산화마그네슘-수분을 저류시켜 변을 무르게 하고 장운동 촉진

7.유산균

변비,설사,과민성 대장증후군 등 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장내에 유익균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8.굿모닝

생약성분 :대황/알로에/센나 -안트라퀴논계 성분으로  강력한 설사작용

안트라퀴논계 성분은 자궁수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임산부는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꽃


결론

임산부가 변비약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 전문가와 상의하여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비사코딜 이나 안트라퀴논계(대황/알로에/센나) 같은 장을 자극하는 변비약은 

복용할수록 약에 대한 내성이 늘어난다.

즉 복용기간이 늘어날수록 같은 효과를 보기 위해 먹어야 하는 약의 양이 늘어나고 변비가 악화할 수 있다.

또 안트라퀴논계 성분의 변비약은 자궁을 수축시키므로 

임산부가 복용해서는 안된다.

그럼 의약품이 아닌 생약 성분의 변비약은 식품이니까 안전할까?

변비에 효과가 있다는 건강식품이나 다이어트 제품에도 대황 센나 알로에 성분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대황과 센나는 국내에서 식품용  원료로 금지 되있지만 

외국에서 수입하여 불법으로 판매하거나 해외직구 방법으로 유통될 수 있으니 주의 해야 한다.

시리즈


임산부가 복용가능한 감기약과 주의사항
# 임산부 변비약의 종류와 안전하게 먹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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