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약 잘라콤, 투약방법과 부작용 및 주의사항

Posted by 송약사 on 2021-06-13 전문약

1. 녹내장 치료제 - 잘라콤

라타노프로스트와 티몰롤 성분이 복합된 점안제(안약)이다.

안압을 저하시켜 개방각 녹내장과 고안압증에 사용한다.


잘라콤 점안액


2. 녹내장이란  

시신경 손상으로 시야결손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주로 안압의 상승으로 유발되며 방치하면 실명의 원인이 될수있다.

안압은 안구의 형태를 유지하는 눈의 압력으로 각막과 수정체에 영양을 공급하고 안구의 형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방수라는 액체의 생산이 늘거나 배출이 감소하여 균형이 깨질때 안압이 상승하게 된다.


개방각 녹내장이란 방수가 빠져나가는 홍채와 각막이 이루는 각인 전방각이 충분히 열려있음에도 슐렘관(방수배출관)의 노화 등의 원인으로 안압이 상승하여  발생하는 녹내장을 말한다.

고안압증은 정상안압(10~21mmHg)보다 안압이 상승된 상태이나 시신경이나 시야에 변화가 없는 상태로 차후 녹내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장기간 관찰 내지는 안압을 낮게 유지하는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녹내장은 서서히 진행되며 시신경이 손상되므로 초기에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말기에 이르러 증상이 나타난다.

이미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 불가능하며 예방이 최선이므로 평생 치료하며 시신경이 망가지지 않도록 관리해야한다.


3. 잘라콤 투약방법, 보관방법

잘라콤은 방수 생산을 억제하는 베타-차단제인 티몰롤과 방수배출을 증가시키는 프로스타글란딘제제인 라타노프로스트 성분이 복합된 점안제로 1일 1회 1방울을 자기전에 눈에 넣는다.

1일 1회 적용으로 효과가 24시간 지속되며 한번에 많이 넣거나 여러번 넣으면 오히려 효과가 떨어질수 있으니 자기전 1방울만 넣는다.

잊어버린 경우 건너뛰고 다음 투약시간까지 기다린다.

다른 안약과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는 최소 5분 이상 시간 간격을 두고 넣어야한다.

차광,냉장보관(2~8*C)하고 개봉후 4주 지난 안약은 사용하지 않고 버린다.


4. 부작용 및 주의사항

잘라콤 사용시 부작용과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부작용으로 눈의 가려움,통증,충혈,쓴맛이 있을수 있다.

눈동자나 눈주위 색소 침착이 있을수 있다.

속눈썹이 진해지거나 길어질수 있다.


안구 염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수 있으므로 염증이 있는 경우 주의해 사용해야한다.

베타차단제(티몰롤)에 의한 전신부작용이 나타날수 있다.

-서맥,혈류감소를 유발할수 있으므로 심장질환자(심부전,협심증)는 주의가 필요하다.

-기관지 수축을 유발하여 천식악화,호흡 곤란을 유발할수 있으므로 천식,폐쇄성 폐질환 환자는 주의해야한다.

-저혈당증상(빈맥,두근거림)을 느끼지 못하도록 할수 있으므로 당뇨환자의 경우 혈당조절에 주의해야한다.

전신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약을 점안후 1~2분 정도 코와 눈사이의 누낭을 눌러주면 전신흡수를 줄일수 있다.

항우울제,항히스타민제,다이어트약,신경안정제,파킨슨약,정신병약등의 다른 약물 특히 스테로이드는 안압을 상승시킬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와 같은 중추신경 흥분제는 안압을 상승시킬수 있고 흡연은 혈류감소로 시신경 손상을 유발하여 녹내장을 악화시킬수 있으므로 피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