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복제약(카피약)이란 무엇일까요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았는데 근처 약국이 아니라 우리 동네 단골 약국에서 약을 지으려는데 똑같은 약이 없어요
코로나 예방 접종 후에 타이레놀을 먹어야 한다고 하는데 타이레놀을 구할 수가 없네요
약국에서는 성분이 똑같은 다른 약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데 상관없을까요?
물론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주로 규모가 큰 다국적 제약사에서 처음 개발한 의약품을 오리지널 의약품이라고 하고 신약을 개발하는 데는 큰 비용이 들기 때문에 일정 기간 법적인 권리 보장기간이 있습니다.
법적 권한이 만료된 후에 이를 따라서 만든 의약품을 복제약이라고 하는데요
제네릭,카피약,복제약이 다 같은 의미입니다.
복제약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효성분과 함량,제형(정제,캡슐,액제,가루등)이 같고 효과도 똑같습니다.
복제약으로 허가를 받으려면 효과가 동일하다는 동등성 시험을 통과해야 때문입니다.
Q복제약의 구체적인 예로 어떤 게 있을까요
복제약의 몇 가지 예로 우선 발기부전 치료제로 쓰이는 비아그라나 시알리스를 살펴보면 비아그라와 시알리스는 화이자와 릴리라는 다국적 제약사에서 최초 개발된 오리지널 의약품이고 복제약으로 많이 사용하는 약으로는 우리나라 한미약품에서 제조하는 팔팔과 구구가 있는데요
비아그라와 팔팔 그리고 시알리스와 구구는 유효성분과 함량이 동일하고 효과도 똑같습니다.
가격에서는 차이가 크게 나는데요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오리지널 의약품이 복제약에 비해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경험상 특정 회사의 제품만 효과가 있더라 하시는 분들도 있는 걸로 봐서는 약에 대한 확신이 약효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다른 예를 들어보면 요즘 코로나 접종후에 타이레놀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아무래도 매스컴에서 타이레놀이라는 상품명이 거론되다 보니 반드시 타이레놀만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그런 이유로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하다 보니 타이레놀이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어 약국에서도 구하기가 힘든 실정입니다.
타이레놀의 유효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으로 해열 진통제로 쓰이는 약입니다.
두통이나 기타 다른 통증,몸살등에 많이 사용하는 약이죠 마찬가지로 타이레놀은 오리지널 의약품이고 다른 회사에서 제조한 같은 성분과 함량의 대체 약들도 많이 있으니 더운 여름에 구하기 힘든 타이레놀 찾아다니실 필요없이 카피약을 사서 드셔도 약효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앞서 말한 대로 복제약 허가시에는 약효 동등성 시험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타이레놀과 복제약인 타세놀이 약효에서 차이를 보인다면 감기몸살로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을 때 전국의 모든 병원에서 타이레놀만 처방을 내리겠죠 타세놀이나 기타 다른 카피약들은 타이레놀만큼 두통이나 몸살에 처방이 많이 나오는 의약품들이니 약효 부분은 걱정하시 필요가 없습니다.